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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 미국 대통령 중 임기 내 80세 생일을 맞이한 건 그가 유일하다. 이미 최고령의 미국 대통령인 그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그는 82세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고 86세로 백악관을 떠나게 된다.
고령의 미국 대통령을 두고 건강 관련 논란에 전 세계적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,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자신의 성과를 알리는 데 집중하며 중간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재선 출마 여부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.
하지만 대다수 민주당원들 사이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.
CNN이 지난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의 약 75%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원했는데, 이는 올해 초보다 급등한 수치다.
특히 이 중 17%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다른 후보를 원하는 이유라고 밝혀 그의 ‘고령’이 재선 여부에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.
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으로서의 성과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. 그는 "최근 제가 2년 동안 해낸 성과를 봐달라"며 "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제가 한 일을 좋아한다"고 말했다.
그러면서 오직 당신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"저는 '다시'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"고 짧게 답했다.
트럼프랑 네 살 차이밖에 안 난대 (트럼프가 76세)